
2024년 치러질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 경선에 뛰어든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20일 아이오와주 어번데일에서 열린 캠페인에서 발언하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15일 자신이 두 번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25일 "대통령이 되면 미국을 싫어하는 국가에 대한 해외 원조는 1센트도 남기지 않고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뉴욕포스트에 보낸 기고문에서 "강한 미국은 나쁜 놈들(bad guys)을 보상하지 않는다. 또 자랑스러운 미국은 국민이 힘들게 번 돈을 낭비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지난해 해외원조로 460억 달러(약 60조6천억 원)를 사용했다"면서 "납세자들은 그 중 상당수가 반미 국가에 지원된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중국이 미국인에 가하는 명백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국 납세자들은 여전히 중국 공산당의 우스꽝스러운 환경 프로그램에 돈을 대고 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 독재자 블라디미르 푸틴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벨라루스에도 돈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라크,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등에 대한 미국 원조를 비판하면서 "우리의 세금을 적에게 보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면서 대통령 당선 시 관련 지원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앞서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14일 세대 교체론을 앞세워 대선에 출마했다.
그는 고령 정치인에 대한 정신 감정 방침을 밝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당내 다른 대선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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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단교하자고도 안하면서 뭔 적이냐? 적이면 단교해. 네 어미 국가인 인도하고도 단교하고.
귀하의 말이 옳다, 적을도우면 그만큼 적이 강해지고 적은 그 강한 무력으로 나를 해칠것이 자명하다, 또한 우리가 이곳에 귀화한 이상 이나라는 더 이상 타국이 아닌 우리와 우리의 자손이 살아갈 조국인 셈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국을 부강히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하다
지구촌을 흑백으로 만들어 서로 못믿고 협력도없으며 그래서 자유도 평화도 없는 모두의삶을 망처버리겠다는 아주 아주 저질스런 위험한 영혼이 썩어 냄새나는 발상이 트 보다 더하구나...허허참 아무리 저질들의표를의식한다지만 요건 아니지라....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