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와 뉴욕이민자연맹 등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이 14일 올바니 주의회를 방문, 이민자 법률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이들 단체는 이날 현재 주의회에 상정돼 있는 ‘이민자 법률 지원 법안(Access to Representation Act)’ 통과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민권센터는 주정부가 향후 3년간 이민자 법률 지원을 위해 300만달러의 추가 예산을 책정했는데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추방재판 경우 무료 법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변호사들을 찾는 소동이 벌어지고 결국 변호사 없이 재판을 받다가 억울하게 추방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이민자 법률 지원 법안’에는 어느 누구도 추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훈련된 정부 변호사와 직접 맞서 자신을 변호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민권센터는 이 법이 제정되면 최소 5만 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민권센터는 이날 집회에 참가할 한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14일 오전 6시 퀸즈 플러싱 소재 민권센터(133-29 41st Ave) 앞에서 집결해 전세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참가 문의:718-46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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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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