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4개월만에 폐지
▶ ˝해고된 1,780명 복직신청 가능˝
뉴욕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가 이달 10일 해제된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6일 “시 공무원의 96%, 뉴요커의 80% 이상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 했다”고 강조한 후 “더 많은 수단이 있는 만큼 백신접종은 10일부터 선택 사항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임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지난 2021년 10월 경찰, 소방, 교육 공무원 포함 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백신접종 의무화를 도입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그동안 뉴욕시에서는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로 33만1,000명의 공무원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나 백신 접종을 거부한 1,780명은 결국 해고 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뉴욕시는 백신접종 의무화가 폐지된다고 해서 이들의 복직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 규정과 고용 절차를 통해 복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또한 뉴욕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시 공립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들은 더 이상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뉴욕시는 지난해 11월, 민간 부문 근로자에 대한 백신접종 의무화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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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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