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기관 ‘기브챈스’ 성탄선물 판매 수익금 배분 5명에 총 3,720달러 지급

19일 기브챈스가 한인 발달장애인 5명에게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통한 급여를 전달하고 있다. [기브챈스 제공]
뉴저지 비영리기관 기브챈스(이사장 이형민)가 펼치고 있는 한인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기브챈스는 한인 성인 발달장애인 5명에게 총 3,720달러를 지급했다. 이는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동등한 직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브챈스가 운영하는 ‘DD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DD아티스트 프로그램에는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한인 발달장애인 5명에 참가하고 있다.
기브챈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12월 크리스마스 기프트를 만들어 판매했고, 수익금 전액이 근로 시간에 따라 배분된 것.
기브챈스의 이애나 국장은 “참가자별로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6시간을 일했다. 시급 60달러씩 책정해 참가자별로 360~960달러의 급여를 지급했다”며 “한인 발달장애인들에게 꾸준히 일할 기회와 급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브챈스의 DD아티스트 프로그램은 한인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일러스트나 미술 작품 등을 소재로 하는 수공예품을 제작해 기업에서 후원받은 상품과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발달 장애인들에게 급여로 제공된다. 아울러 기브챈스는 한인 발달장애인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함께 펼치고 있다.
기브챈스는 크리스마스 프로젝트에 이어 다음달 4~5일 및 11~12일에 뉴저지 리틀페리에 있는 헤시드 카페 앞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발렌타인데이 상품과 미술품을 판매해 급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애나 국장은 “장애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직업 기회가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서는 한인 기업들의 후원이 절실하다. 또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도 구슬땀을 흘리는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브챈스의 발달장애인들이 만들어 판매하는 상품들을 웹사이트(givechances.org/collections/ddartists)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문의 201-26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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