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김치의 날 제정이 주하원 관문을 넘었다.
26일 열린 뉴저지주하원 본회의에서 매년 11월 22일을 뉴저지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것을 결의하는 법안(AJR200)이 찬성 74, 반대 2로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뉴저지 김치의날 제정은 주상원 처리를 앞두게 됐다. 김치의 날 제정안을 상정 및 주도하고 있는 엘렌 박 주하원의원실에 따르면 주상원에서는 니콜라스 스쿠타리 주상원의장이 김치의날 제정안에 대한 적극 지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하원 본회의에는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aT)의 심화섭 미주 본부장, 장지희 부본부장과 뉴저지 김치의날 행사 준비위원회에 소속된 손종만 뉴저지네일협회 회장 등이 참관해 뉴저지 김치의 날 제정안 처리를 지켜봤다. 또 엘렌 박 의원은 주하원 본회의 가결 직후 해당 법안을 aT와 뉴저지 김치의날 행사 준비위원회 등에 전달했다.
제정안에는 김치에 대해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 음식이라고 명시돼 있다. 뉴저지는 한인 인구가 10만 명이 넘고 미국에서 한국 문화의 중심지인만큼 김치의 날 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박 의원실은 주상원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인 순조롭게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만간 주상원에서도 통과되고 필 머피 주지사의 최종 서명까지 이뤄지면 뉴저지 김치의 날 제정은 올해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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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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