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뉴욕시장 신년시정연설
▶ 2030년까지 3만명 견습 프로 제공 상습범 퇴출·오픈 스트릿 영구화 저소득층 아파트 50만채 공급

에릭 아담스 시장이 새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자신의 두번째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확대와 공공안전 및 삶의 질 개선,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아담스 시장은 26일 퀸즈 소재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퀸즈 디어터에서 열린 2023 시정 연설을 통해 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한 ‘직업’, ‘안전과 삶의 질’, ‘주택’, ‘돌봄’ 등 4가지 주요 정책(Working People’s Agenda)을 공개했다.
▲직업
가장 먼저 아담스 시장은 일하는 뉴요커를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직업(일자리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3만명의 시민에게 견습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뉴욕시립대(CUNY)와 협력 향후 5년간 3만명의 현직 및 예비 간호사가 직업을 유지하거나 진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수민족 및 여성 소유기업(M/WBE)과 시정부간 계약(정부조달 사업 등) 비율을 두 배로 늘려 향후 4년간 250억달러, 향후 8년간 600억달러까지 규모를 확대한다. 특히 뉴욕시를 생명과학과 건강관리 및 공중보건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생명공학 스타트업과 회사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전과 삶의 질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총기폭력 등 주요범죄를 줄여 공공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특히 약 1,700명으로 추산되는 상습범 퇴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보석법을 이유로 상습범들이 더 이상 길거리를 활보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소매점 좀도둑 퇴치와 유령 번호판 단속, 24시간 과속 및 신호위반단속, 불법대마포 판매업소 단속, NYPD 불법 주차 견인확대, 자전거 전용 도로 안전관리 및 유지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는 깨끗한 거리, 고품질 공공 공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한 2024년 말까지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 쥐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3억7,500만달러를 투자 특별하고 새로운 공공 공간과 영구적인 오픈 스트릿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택
아담스 시장은 향후 10년간 저렴한 주택 포함 50만채의 주택을 시 전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입자 보호를 위해 2,200만달러를 배정, 악덕 집주인을 찾아내고 세입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돌봄
오피오이드 약물남용을 해결하기 위해 1억5,000만달러 이상을 배정 하는 등 3단계 정신건강 계획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모 사망률을 낮추는 등 여성 건강 증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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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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