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 카운티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14일 오전 1시 41분께 10번 프리웨이와 110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부근에서 차량 한 대에 의한 단독 사고가 일어나 운전하던 15세 여성 1명이 사망했다. 10번 프리웨이 웨스트 방면으로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프리웨이를 벗어나 제방으로 떨어졌다. 응급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또 지난 13일 오전 6시 14분께 LA 슬라우슨 애비뉴 인근 110번 선상 북쪽 방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23세 남성 운전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LA 북쪽 섀도우힐스 지역 210번 프리웨이 인근 선랜드 블러바드 선상(10160 N. Sunland Bl., Shadow Hills)에서 두 차량이 강하게 충돌해 33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주말 겨울 폭우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