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예산 25억원 포함 2023년 정부 예산안 통과
▶ 내년부터 사업 본격 착공
그동안 계속 지연됐던 LA 총영사관의 재건축 사업이 새해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LA 총영사관은 한국 국회가 24일(한국시간) 본회의를 열어 LA 총영사관 재건축을 위한 기본설계 에산이 포함된 2023년도 한국정부 예산안(638조7,000억원)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는 LA 총영사관 재건축 기본 설계 예산 약 25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영사관 재건축은 정부 기금 운영 예산으로 재원이 조달되며 앞으로 수년에 걸쳐 설계 및 건축 예산이 먼저 지원될 예정이다. LA 총영사관은 이를 통해 2023년부터는 재건축을 위한 기본 설계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며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A 총영사관 5층 건물은 1956년에 지어진 건물로 올해로 66년이나 됐고 낡은 시설과 비좁은 공간으로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건물이 워낙 낙후되다보니 안전성의 문제도 재기되고 있다.
LA 총영사관이 미국 내 한국 공관 관할지역 중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또한 세계 10대 경제 규모 국가의 미국 내 대표적인 공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LA 총영사관은 물론 많은 한인들도 이제는 재건축이 필요한 시기라는데 공감하고 있다.
한편 총영사관 재건축 문제는 지난 2012년 기획재정부 산하 해외자산관리팀이 LA 총영사관 건물을 실사하면서 처음으로 공론화됐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 재건축은 다른 해외 공관에 우선순위에서 번번이 밀리면서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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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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