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현재 8,854명 불구
▶ 코로나 전 크게 못미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크게 줄었던 캘리포니아 주 한인 유학생 수가 느리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SEVIS) 통계에 따르면 11월 캘리포니아 주내 한인 유학생은 8,854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통계인 올해 9월 8,489명과 비교해 365명(4.3%)늘어난 셈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1월의 1만2,015명과 비교해선 여전히 26.3%(3,161명) 적은 숫자다. 이에 따라 한인 유학생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한인 유학생 중에는 학사과정 수학 학생이 38.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석사과정 21.2%, 박사과정 15.0% 등의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9월 4만5,620명에서 11월 4만8,708명으로 6.8%(3,088명) 늘었다. 학위과정 별로는 학사과정 41.2%, 박사과정 21.3%, 석사과정 16.4% 등의 순으로 많았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 주에 8,8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 6,800명, 매사추세츠 3,058명, 텍사스 2,787명, 일리노이 2,588 등의 순이었다.
유학 업계는 유학생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등이 변수다.
한편, SEVIS 기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한인 유학생 수는 한때 2만명을 넘었다. 2014년 4월에는 2만1,328명으로 집계됐었다. 이후 2015년 2월 2만40명, 2016년 3월 1만7,513명, 2017년 3월 1만5,760명, 2018년1만4,226명, 2019년 3월 1만2,815명, 2020년 1월 1만2,015명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 시작 후인 2020년 12월 8,247명, 2021년 3월 7,760명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 2020년에만 1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31.4%나 줄어든 셈이다. 직전인 2019년 3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0개월 간은 감소폭이 6.2% 정도에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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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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