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프란츠 워싱턴주 공공토지위원장이 도시지역 식목사업과 종자 및 묘목 증산 등을 위해 내년 주의회 정규회기에 1,580만달러의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란츠 위원장은 16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전국규모 환경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난 20년간 워싱턴주에서 40만 에이커의 삼림지가 상실됐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다음 20년간 또 60만 에이커의 삼림지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츠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청구예산 중 800만달러는 주정부 자연자원부(DNR)의 도시 녹화사업과 이 사업에 참여하는 커뮤니티 단체들의 지원금 등으로, 나머지 780만달러는 DNR가 관리하는 ‘웹스터 묘목원’의 개선 및 확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츠는 주의회가 승인할 경우 해당 예산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15억달러 인프라 자금 중 워싱턴주에 배정된 금액에서 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의회가 금년 도시 녹화사업에 배정한 예산은 50만달러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작년에 비해 700%나 증액된 액수이다.
DNR은 농업과 레크레이션 용도의 토지 외에 200만 에이커의 주정부 소유 삼림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20년간 100만 에이커의 삼림지를 복구할 계획이다.
웨스틴호텔에서 이틀간 열린 ‘커뮤니티 녹화 파트너 컨퍼런스’는 전국에서 정부 관계자, 학자, 삼림산업 전문가 등 수백명이 참여해 도시지역 녹화사업의 중요성, 식목을 통한 탄소오염 감축, 나무그늘이 도시 주민들의 건강에 끼치는 혜택 등에 관해 토의했다.
이 연례 컨퍼런스는 올해 15회째였지만 시애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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