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 프로 풋볼팀 시혹스가 최근 내리 2연승을 거둔 뒤 미국 NFC 서부 디비전 1위로 올라서며 시애틀에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훈훈한 선행까지 베풀고 있다.
시애틀 시혹스 일부 선수 관계자들은 26일 시애틀시내 비벌리 파크 초등학교를 방문해 체육관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무료 물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과 비영리단체인 오퍼레이션 웜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시혹스는 코트를 비롯한 겨울 방한 의류를 준비했다.
체육관에 모인 학생들은 수백벌의 새 코트와 신발, 장갑, 모자 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고르고 아마존 등이 책과 각종 학용품, 스낵 등을 받았다.
비벌리 파크 초등학교 로빈 라무로 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전교생이 함께 모인 자리는 오늘이 처음”이라며 “여기 모인 모든 학생이 겨울 코트가 필요한 상황인데, 우리 학생들은 특별한 손님들로부터 선물을 자격이 있다”며 감사해 했다.
시혹스 댄스팀은 이날 팀 마스코트 브리츠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해 흥겨운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혹스 디펜시브 태클 마일스 아담스는 학생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이들을 향해 “항상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경쟁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나도 얼마 전까지 여러분과 같은 입장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좋아하는 선수를 만나는 기회를 주어 아이들을 축복하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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