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노인봉사회 추석맞이 경로잔치 성황
▶ 250명 참석해 송편 먹고 윷놀이 등 즐겨

지난 10일 열린 추석잔치에 참석한 지역정치인들과 노인봉사회 임원들.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는 지난 10일 서울장로교회에서 추석맞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250여 한인시니어들이 참석했다.
노인봉사회 전경숙 회장은 “모두 건강하게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라며 “100세까지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 했다. 이어 버지니아 주상원 챕 피터슨, 데이브 말스덴, 주하원 댄 핼머 의원을 비롯해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 그리고 연방정부로 자리를 옮김 마크 김 부차관보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부차관보는 “13년전 주하원에 출마할 때부터 한인 어르신들의 성원으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위해, 한미관계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워싱턴평통 강창구 회장은 “추석이면 송편과 어머니가 떠오른다”며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통일도 함께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북이 고향인 6.25참전유공자회 손경준 회장도 “추석이면 어린 시절 고향이 더욱 그립다”며 “대부분 90대인 참전유공자들에게 매년 맞이하는 명절은 더욱 남다른 의미를 전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복신 고문, 상임고문 이범 목사가 축사를 했다.
올해의 ‘시니어 부부우애상’은 서광초, 최희대 부부에게 돌아갔으며 강창구 회장의 판소리, 아미치 하모니카 앙상블(단장 김창호), 글로리아 크로마하프(단장 김영란), 열린문 갈렙 합창단(단장 이순애), 메시아 섹소폰 앙상블(단장 장주영) 등 축하공연에 이어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나의 살던 고향’을 합창하며 행사를 마쳤다.
윤희균 명예회장은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추석잔치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송편도 먹고 윷놀이도 즐기면서 외롭지 않게 추석을 보내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인봉사회는 10월 노인아파트 청소 봉사, 12월 사랑의 선물 나누기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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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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