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155위·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시리즈 대회인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6일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이리나 크로마체바(328위·러시아)를 2-0(6-0 6-1)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125K시리즈 대회지만 장수정이 최근 주 무대로 삼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보다는 등급이 높다.
장수정이 총상금 10만 달러 이상 대회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2018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WTA 125K 시리즈 오라클 챌린저(총상금 14만 달러) 8강 이후 이번이 4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장수정은 오라클 챌린저 1회전에서 2020년 호주오픈 우승자 소피아 케닌(미국)을 2-0(7-6<8-6> 6-3)으로 꺾었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 3회전에서 판나 우드바르디(100위·헝가리)와 맞대결한다.
우드바르디는 올해 윔블던에서 본선 2회전까지 오른 선수다.
장수정은 윔블던 예선에 출전, 마지막 관문인 3회전에서 패한 뒤 본선 대기 순위 1번까지 차례가 왔지만 끝내 본선 코트를 밟지 못하고 스웨덴으로 이동했다.
이번 대회 8강에 진출한 장수정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40위 안팎으로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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