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몽고메리 카운티 B, VA 페어팩스 카운티 C
내가 사는 동네의 공기 질은 어떨까?
워싱턴 DC와 인접한 메릴랜드의 대부분 지역은 최악인 ‘F’ 등급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지역 최대의 한인 거주지역인 페어팩스 카운티는 대기오염 상태가 2018년부터 2020년 연평균 오존주의보 발령일을 기준으로 봤을 때 ‘C’ 등급으로 나타났다.
전미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연례 전국 대기오염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경우에는 서쪽 또는 남쪽인 외곽지역으로 갈수록 공기 질이 나아져 페어팩스 카운티 C, 라우든 카운티 B, 프린스 윌리엄·퍼퀴어·로녹 카운티는 A등급으로 각각 나타났다.
하지만 메릴랜드의 경우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몽고메리와 프레드릭 카운티만 B등급이었고 프린스 조지스·볼티모어·앤 아룬델 카운티와 볼티모어 시는 모두 F 등급이었다.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에는 데이터가 충분히 수집되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전미폐협회는 지역별 대기 수준을 5개 등급(A·B·C·D·F)으로 분류하는데 F는 가장 나쁜 낙제 등급을 의미한다.
전미폐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10명중 4명 꼴인 1억3,700만명 이상이 좋지 않은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다. 이는 전년 보고서보다 210만명 늘어난 수치다.
폐협회는 “2020년 코로나19 관련 폐쇄 조치가 있었음에도 대기 수준의 명백한 개선은 없었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피해 증가도 대기 수준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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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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