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된 차 전국 평균 34,429달러… 전년 대비 30% 인상
지난달 전국 중고차 판매 가격이 전년대비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스값 인상으로 인해 전기차는 36.3%, 하이브리드 차량은 40.5% 등 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5년된 중고차 180만대의 거래를 분석한 차량 검색 사이트(iseecars.com)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평균가는 3만4,429달러로 전년대비 30.4% 올랐다.
이는 같은 차종의 경우 작년보다 8천 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캘리포니아(8,764달러), 뉴욕(8,061달러)은 전국 평균보다 높고 버지니아(7,573달러), 메릴랜드(7,402달러)도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차량은 ‘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로 전년대비 63.9% 인상된 2만5,620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은 해치백, 왜건, 세단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과거 픽업 트럭, 대형 SUV가 상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된다.
또한 개스값 인상의 여파로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대비 40.5% 오른 3만3,252달러, 전기차는 36.3% 오른 5만2,514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칩 부족으로 인해 신차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졸업 시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량 판매가 늘어났던 점에 비추어 앞으로 중고차 가격은 더 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경우 폭주하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6개월 이상 출고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싸게 거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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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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