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무료음악회‘뉴욕 클래식의 밤’, 뉴욕미션오케스트라 음악감독·지휘자
▶ 제시 유,‘사랑의 기쁨’ 등 색소폰 연주, 특별 게스트 소프라노 정은진

색소폰 연주자 제시 유, 소프라노 정은진
퀸즈 플러싱 한인상권의 상징인 ‘코리아빌리지'가 화사한 봄을 맞아 색소폰 선율이 흐르는 클래식 공연장으로 변모한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색소폰 연주자 제시 유(유진웅)의 봄맞이 색소폰 콘서트, ‘뉴욕 클래식의 밤’(The New York Classic Night)이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코리아빌리지 1층에 있는 케이크 하우스 윈(150-2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하는 뉴욕미션오케스트라(NYM Orchestra)의 음악감독 및 지휘자이기도 한 제시 유는 새봄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에 앞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Plaisir d’Amour)과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 영화 미션 주제곡인 엔리오 모리꼬네의 ‘미션-가브리엘의 오보에’, ‘아 목동아’, ‘메기의 추억’ 등 우리 귀에 친숙한 명곡들을 아름다운 색소폰의 선율로 들려준다.
유 음악감독은 “매년 양로원 위문 공연 등 무료 공연을 펼쳐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초 공연을 마지막으로 무료 공연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지친 한인들을 위해 코리아빌리지에서 연 작은 음악회가 큰 호응을 얻으며 12월 연말 콘서트에 이어 이번 봄맞이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코리아빌리지 무료 음악회를 연달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상급 음악인들을 게스트로 초청하는 정기공연을 매달 1차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음악회에는 특별 게스트로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소프라노 정은진 성악가가 호흡을 맞춘다”며 “화사한 봄날 따뜻한 선율로 관객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다”고 전했다.
유 음악감독은 경희대 음대를 졸업하고 KBS 관현악단과 서을 팝스 오케스트라에서 목관수석으로 활동했고 90년도에 도미해 뉴욕대(NYU) 음악대학원을 졸업, 디플로마를 획득했다.
뉴욕에서 워싱턴스퀘어 목관앙상블 악장을 역임하고 뉴욕대(NYU) 브라스앙상블 상임수석으로 활약했다. 뉴욕에서 기독부부 합창단을 처음으로 창단해 초대 단장 밑 음악감독을 지냈고 뉴욕미션콰이어 &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정기연주회와 장애인 선교 음악회, 소년소녀가장 돕기 음악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음악회, 아프리카 난민 돕기 음악회 등 많은 자선음악회를 이끌었다.
뉴욕교계에서는 색소폰 연주로 찬양선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뉴욕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및 뉴욕 색소폰 오케스트라 지휘자, 선교단체 라이프미션 전문연주자로도 활동중이며 색소폰 뿐 아니라 플룻, 클라리넷 연주자 등 버라이어티 연주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프라노 정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후 매네스 음대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 현재 럿거스대에서 성악 박사과정에 있으며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피델리오’, ‘마술피리’, ‘라보엠’, ‘사랑의 묘약’ 등 다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정은진은 독창곡 ‘오, 나의 태양’(O sole mio)과 제시 유와의 듀엣 협연곡 ‘더 프레이어’(The Prayer), 한국가곡 ‘저구름 흘러가는 곳’, ‘비목’ 등을 선사한다. 공연 관람시 마스크 착용이 요망된다.
△문의 917-921-3310(다니엘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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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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