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최소 2,000명 이상 해고 위기, 현실화 될 경우 치안공백 우려 목소리 높아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뉴욕시경(NYPD) 소속 경찰들의 대량 해고 사태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안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고다미스트 보도 등에 따르면 뉴욕시 당국에 의학적 또는 종교적 이유로 백신접종 면제를 신청했던 NYPD 경찰 상당수는 지난 12일 최종 거부 통지와 함께 10일 이내인 지난 22일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해고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재 해당 경찰들에 대한 정확한 인원과 시당국의 최종 해고통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상당수의 경찰들이 이번 해고조치에 포함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NYPD대변인에 따르면 4월 현재 정^사복 경찰 5만1,776명 가운데 90% 가량이 백신접종을 받았다. 이는 5,000명 이상이 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접종면제 승인율이 50% 가량으로 가정할 경우 최소 2,000명 이상이 해고 위기에 처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뉴욕주법원의 경우 접종 면제 승인 신청자의 절반 정도만 승인 받은 바 있다.
뉴욕시는 이미 지난 2월 면제 신청도 없이 백신접종을 전면 거부한 NYPD 경찰 36명을 타 정부기관 직원 1,400명과 함께 해고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백신 미접종 NYPD 경찰의 대량 해고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뉴욕시의 치안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실제 뉴욕시는 지난 3개월 강력범죄율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등 갈수록 치안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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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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