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는 2021년에 2012년 이래 가장 많은 134건의 강력사건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갱과 관련된 총격사건 역시 2020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이와 같은 강력사건 발생 증가에 대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고 그 효과는 일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르레온 암스트롱 경찰국장은 강력사건 해결을 위해 6명의 강력사건 담당 형사를 추가로 고용해 강력사건 해결 비율을 10월의 33%에서 12월에는 47%로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 한해 동안 강력사건 용의자 60명을 체포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강력사건을 줄이기 위해 총기사건 발생을 억제하는 등 사전에 폭력사건 발생을 차단하는 방법에 주력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클랜드 경찰은 커뮤니티와 연대를 강화해 강력사건 발생을 줄이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효과를 보았는데 하나는 ‘안전한 오클랜드를 위해 일어서자(Stand Up for a Safe Oakland)’와 다른 하나는 ‘해결을 위한 대화(Conservations Towards Solutions)’ 프로그램이다. 새해 들어 오클랜드 경찰은 이스트 오클랜드에서 강력사건 발생이 많기 때문에 이스트 오클랜드에 48명의 경찰을 재배치 하고 이스트 오클랜드 6개 지역에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르레온 암스트롱 경찰국장은 “공공서비스와 안전은 오클랜드 경찰이 지향하는 목표로 새해에도 커뮤니티, 정치 지도자, 그리고 경찰위원회와 함께 안전한 오클랜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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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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