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대통령 1조 2,000억달러 투자 법률안 서명에
▶ 대중교통확장·국경통과교역 확대 등 1,600억달러 필요
지난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조 2,000억달러에 달하는 기반시설투자법률(안)에 서명한 가운데, 샌디에고 고위 공직자들이 예산유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년여 동안 SD지역 고위 교통당국자들은 대중교통무료화로 교통혼잡완화 및 온실가스배출감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대중교통확장, 국경통과교역 확대, 해안절벽 침식으로 위험에 노출된 철로 이전 등 1,600여억달러 청사진을 펼쳤다.(관련기사 본보 11월 3일자 샌디에고면)
관계당국은 샌디에고 유권자들이 내년 11월 투표 때 0.5센트 판매세 인상안을 승인하면 샌디에고는 기간산업투자 및 고용법상 연방보조금 수십억 달러 (유치)경쟁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될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재원마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 건설프로젝트에 반대하는 공화당 소속 짐 데스몬드 수퍼바이저는 교통관련 기존 지역세금조례에 장기 무료고속도로 확장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증세에 반대했다.
그는 “샌디에고에 자금이 유치되는 것은 지지하지만, 그 자금은 일반도로 및 고속도로 등 샌디에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주민투표에서 약속한 프로젝트가 완성될 때까지 샌디에고 주민에게 새로 부과하는 세금이나 요금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에 계획을 지지하는 관료들은 지역 매칭펀드가 없다면, 이같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상실할지도 모른다며 우려하고 있다.
교통계획을 수립한 샌디에고정부협회(SANDAG)의 하산 이크라타 사무총장은 연방 기간산업투자법이 샌디에고 주민들에게는 “(예산 유치에 대한) 지분 높이기 (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판매세 인상 등 매칭펀드 마련은) 많은 (연방정부)돈을 가져올 좋은 기회”라며 “하지만 교통역사상 연방 및 주정부의 자금이 전체 프로젝트 비용에 사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번 연방정부의 인프라투자법 통과로 샌디에고 정부 당국자들이 연방보조금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
이강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