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한인회 주최 청소년 정체성 함양 캠프가 성료됐다. 앞줄 왼쪽부터 박용석 이사 가운데 이문섭교수, 백황기 회장 오른쪽부터 장영길이사, 박성호 자문위원, 한유미 이사장.
지난 19일 샌디에고 한인회가 주최한 청소년 정체성 함양 캠프가 우리성모병원 2층 J&J이벤트 홀에서 20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국민의례 후 첫 강연을 한 UCSD 국제정책전략대학원 이문섭교수는 전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코로나19 개인 추적 시스템 도입이 국가봉쇄에 따른 기회비용을 고려한 경제적 효과를 상세히 설명했고, 한국경제의 초고속 성장의 원동력이 된 1970년대 중화학 공업 육성정책에 관한 실증분석을 알기 쉽게 상세히 설명했다.
샌디에고 재단 이사장이며 한인회 명예회장인 임천빈 경영학 박사는 미평화 봉사단 일원으로 홀홀단신 무일푼으로 도미해 자수성가를 이룬 비결을 설명하며 역경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도전정신을 가지고 꿈을 이루도록 학생들을 독려했다.
쉐론 정 샌디에고 경찰국 청소년과 수사관은 여성으로서 힘든 일도 있지만, 자신만을 위한 직업이 아니라 자신을 위하고 남도 도울 수 있는 직업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 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학창시절에 잘못을 저지르고 소년원에 있는 학생들고 적지 않다며 학교생활을 성실히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6시간 동안 진행된 과정을 경청하며 질의응답을 하는 등 진지한 자세로 임했고, 에세이를 통해 이번 캠프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과 미국이 전략적 파트너로 서로 보완적 관계있다는 강의내용이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능력을 인정받을 때까지 무보수로도 기꺼이 일하려는 도전정신의 중요성에 많은 감명을 받았고, 잦은 이사로 학교 및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정 수사관의 학창시절의 삶에 대한 반추에 학생들은 이민자 가정의 자녀로서 큰 공감을 보였다.
학생들이 제출한 에세이는 심사를 거쳐 연말 한인의 달 행사 때 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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