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신기업 KT와 대한항공이 LA 카운티에 미주본사가 위치한 탑20 외국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3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모기업의 2020년 매출을 기준으로 발표한 탑20 LA 카운티 외국기업 명단에서 KT가 5위, 대한항공이 15위에 각각 랭크됐다. 전년도 순위와 비교하면 KT는 4위에서 5위로, 대한항공은 10위에서 15위로 순위가 밀렸다.
1위는 토랜스에 본사를 둔 혼다 자동차가 차지했다. 혼다는 경쟁사인 도요타 자동차 미주법인이 토랜스에서 텍사스 주로 이전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게임업체 중 하나인 텐센트의 자회사인 Riot 게임스가 2위, 중국에 본사를 둔 완다그룹의 자회사로 종합 미디어 기업인 레젠데리 엔터테인먼트가 3위,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4위, KT 아메리카가 5위에 각각 올랐다. 대만 차이나 에어라인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탑20 외국 기업 중 일본 기업이 9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국이 5개, 한국 2개, 대만 2개, 싱가포르, 프랑스, 오스트리아 기업이 각각 1개가 포함됐다.
한편 현대·기아 자동차의 경우 미주법인이 오렌지카운티에 있어 이번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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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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