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서쪽 미라클마일 지역의 윌셔와 하이랜드 애비뉴 코너에 8층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신축된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사 ‘퍼시픽 스프링스 LLC’는 윌셔 블러버드와 하이랜드 애비뉴 북서쪽 코너에 소유하고 있는 2층 샤핑몰을 헐고 3만6,33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부지에 242개 스튜디오, 1, 2, 3베드 유닛 아파트와 1층 1만9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구성되는 8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지하 3개 층에는 입주자와 상가 고객을 위해 차량 354대를 위한 주차시설도 들어선다.
개발사는 주상복합 건물 뒤쪽 1만8,000스퀘어피트 부지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입주자들과 인근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새 건물은 높이가 105피트에 달하는 등 상당한 규모로 신축된다.
이 샤핑몰은 윌셔가 미라클마일 지역에서는 가장 큰 샤핑몰 중 하나로 엘포요로코와 서브웨이 등 다양한 업소 20여개가 입주해있다.
개발사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과 인접한 지역에 신축하거나 재개발되는 부동산에 제공되는 LA시 ‘대중교통주거지’(TOC) 신축 인센티브 규정에 따른 용적률 보너스와 추가 유닛 증감 등의 보너스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유닛의 약 10%인 25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할 계획이다.
현재 LA 시 승인절차를 밟고 있어 구체적인 착공과 완공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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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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