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선거체제 돌입, 현회장 연임여부 촉각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일한·이하 상의)가 45대 차기 회장을 선출을 위한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상의는 20일 상의 사무처 세미나실에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하비 장 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윤은희, 짐 허 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시켰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구성됨에 따라 상의는 45대 회장과 부회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회장과 부회장 3명을 포함한 차기 회장단 선거는 다음달 18일에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실시되며, 회장 입후보자는 선거 2주일 전인 다음달 4일 정오까지 등록서류와 함께 공탁금 5,000달러를 선관위에 제출해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단일 후보일 경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선관위가 즉시 무투표 당선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 상의 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다.
상의의 차기 회장으로 강일한 현 회장의 재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기 회장 후보가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는 데다 강 회장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인타운 살리기 캠페인 등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상의의 위상을 끌어 올렸다는 내부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강 회장의 연임쪽으로 여론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강 회장은 본인의 연임설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어 이 같은 상의 내부 여론 분위기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상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제한적 단체 모임이 허용됨에 따라 중단됐던 대면 모임을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오는 28일 엠코카페에서 감사의 행사와 5월7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1509 S Workman Mill Rd. Whittier)에서 친선골프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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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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