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듀페이지 카운티가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건강한 카운티에 선정됐다.
17일 데일리 헤럴드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과 위스칸신대 인구 건강 연구소(University of Wisconsin Population Health Institute)가 일리노이주내 102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교육, 운동, 지역경제 등 30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가장 건강한 카운티 순위를 매긴 결과, 듀페이지 카운티가 1위를 차지했다.
듀페이지 카운티는 지난 3년간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 기회 증가 등의 노력을 한 점이 높이 평가돼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 카운티 중 맥헨리 카운티는 4위, 레이크 카운티는 5위, 케인 카운티는 7위, 윌 카운티는 9위에 각각 올랐다. 이중 레이크 카운티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은 듀페이지 카운티와 거의 비슷했으나 한부모 가정 비율이 높고 고등학교 졸업자 비율은 낮기 때문에 전체 순위가 지난해의 4위에서 5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시카고시를 포함한 쿡카운티는 올해 44위로 지난 5년간에 비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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