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식당과 술집들이 다음 주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뉴욕포스트는 15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19일부터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뉴욕의 식당과 술집은 오후 11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업계에선 영업시간 연장을 요구해왔다.
앞서 뉴욕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3월부터 9월 말까지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해 말에도 테이크아웃 주문만 허용했다.
뉴욕 식당과 술집의 실내 영업은 지난 2월에 재개됐다.
또한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23일부터 야외에서 열리는 경마와 자동차 경주 행사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관객은 정원의 20% 안에서 입장이 허용되고, 코로나19 음성이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고, 확진자 수는 감소하면서 뉴욕도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성인은 모두 백신 접종 대상이다. 뉴욕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직장이나 학교가 뉴욕에 있어도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아직 안심할 시점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