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러셀 윌슨이 시혹스를 떠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러셀 윌슨과 시혹스 구단 및 피트 캐럴 감독과의 마찰이 심화하면서 윌슨의 트레이드설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윌슨과 구단의 불화는 지난달부터 불거졌다. 윌슨이 쿼터백을 보호하는 시혹스의 ‘오펜시브 라인’의 경기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면서부터다.
윌슨은 NFL 쿼터백 가운데 오펜시브 라인의 부실로 상대 수비수에 잡히는 색을 가장 많이 당하기도 했다.
윌슨이 이처럼 구단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뒤 구단 운영진과 캐롤 감독과의 불화가 불거졌고, 이후에도 더욱 자극하는 발언들을 쏟아내자 시혹스 구단이 어쩔 수 없이 윌슨을 타 구단으로 보내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윌슨측은 공식적으로 “시혹스에 트레이드를 요구하지도 않았고, 윌슨이 시애틀에 있기를 원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만약이라는 가정하에서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달라스 카우보이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시카고 베어스 등 4개 구단 중 1 구단으로 트레이드 되고 싶다”고 공식화했다.
결국 윌슨측이 시혹스 구단으로부터 마음이 떠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부분이다.
특히 FOX스포츠 라디오의 콜린 코워드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쿼터백 드류 브리스가 14년의 선수생활을 끝으로 올해 은퇴할 경우 훌륭한 단장과 감독을 보유하고 강력한 오펜시브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세인츠가 러셀 윌슨의 새 보금자리로 가장 알맞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윌슨은 지난 2019년 시즌에 앞서 시혹스 구단과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오는 2023년 시즌까지 계약된 상태다.
윌슨은 구단측에 오펜시브 라인의 경기력 강화와 새로운 선수 영입 결정에 앞서 본인의 의견을 반영해줄 것을 구단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에 앞서 윌슨이 구단과의 마찰을 정리하고 시혹스의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에 출전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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