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3월 들어 시애틀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워싱턴주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킹 카운티 보건국은 1일부터 켄트와 아번 공공접종장소에서 접종해주고 있는 주민들의 자격 요건을 75세에서 65세로 낮췄다.
켄트 접종소는 쇼웨어센터(625 W James St, Kent), 아번 접종소는 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콤플렉스(2701 C St. SW, Auburn)에 마련돼 있다.
킹 카운티 보건국은 “워싱턴주의 현재 백신 접종단계는 1B 1단계로 65세 이상 주민들이 대상이었지만 코로나 백신의 한계로 인해 75세 이상자만 예약을 받아왔다”면서 “백신 수급 상황이 다소 호전돼 대상 연령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켄트와 아번 접종소에서 백신 접종을 원하는 65세 이상 킹 카운티 주민과 독립적으로 살 수 없는 3세대 이상 거주 50세 이상자는 우선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https://form.jotform.com/mdelbe/king-county-covid-19-Vaccine)에 들어가 먼저 예약을 해야 한다.
보건국은 “65세로 대상자를 낮춘 만큼 예약이 금방 마감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시로 사이트를 방문해 예약 가능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애틀시도 자체적으로 코로나 백신접종 장소에 대한 운영에 나섰다.
제니 더컨 시장은 1일 “3월중 시애틀 시혹스와 사운더스의 홈구장인 시애틀 루멘필드(구 센추리 링크 필드)를 공공 백신 접종소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언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질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3월중 오픈하면 1주일에 이틀씩 5,000도스씩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시애틀시는 이와 함께 1일부터 웨스트 시애틀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애슬레틱 컴슬렉스와 레이니어 비치 등 2곳에서 대규모 공공백신접종소 운영에 들어갔다.
시애틀시는 앞으로 1주일에 15만 도스, 하루에 2만1,000도스의 백신을 주민들에게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시애틀시내 백신 접종 정보 및 예약을 하려면 시 웹사이트(www.seattle.gov/mayor/covid-19/vaccinations)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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