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이사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창고형 소매업체인 코스트코가 매장 직원들의 시간 당 최저임금을 16달러로 인상하다.
코스트코 크레이그 젤리넥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 연방 상원 재정소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해 “다음 주를 기해 현재 미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18만명 직원들의 최저 시급을 16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젤리넥 CEO는 이날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 1호이기도 한 미국내 최저임금을 시간 당 15달러로 인상하는 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청문회에 참석해 자사 직원들의 임금 인상 소식을 공개하며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다.
현재 미국의 연방 최저임금은 지난 2009년 이후 시간 당 7.25달러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워싱턴주의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13.69달러이다.
코스트코는 지난 2018년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14달러로, 2019년에 15달러로 각각 인상했으며 전체 직원의 20%가 최저임금 수령 대상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도 지난 2018년 최저임금을 15달러로, 타깃과 베스트바이도 지난해 15달러로 각각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현재 연방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으로 2021년 현행 7.25달러에서 9.50달러로, 2022년에 11달러로, 2023년 12.50달러, 2024년 14달러, 2025년 15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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