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자 다시 신청해야 못 받은 사람은 소급적용
버지니아 고용국(VEC)은 지난 5일 웹사이트를 통해 추가실업수당은 3월13일까지 11주간 지급된다고 발표했지만 아직도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다. 지난해 말 연방의회를 통과한 추가 코로나19 경기부양법에 따른 주당 300달러씩의 연방 특별 실업수당은 자영업자인 경우에는 다시 신청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자영업자인 H 모 씨는 20일 원래 들어가던 실업수당 신청 웹사이트(사진)에 들어가 보니 다시 신청하라고 해서 다시 신청을 하게 됐다.
H 씨에 따르면 실업수당 신청이 예전에는 한주에 총 얼마를 벌었는지를 묻는데, 지금은 각 요일별로 묻는다.
일반 실업수당 신청자들의 경우에는 1월 셋째 주부터 지급이 시작됐지만 시스템 문제인지 어떤 사람은 받고 어떤 사람은 못 받고 있다. 버지니아 사우스라이딩에 거주하는 K 모 씨는 “지난 12일과 14일 각각 300달러씩의 추가 실업수당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이번주는 마틴 루터스킹데이와 대통령 취임식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 추가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버지니아 고용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주 재정부가 16일부터 21일까지 문을 닫기 때문에 체크를 받는 사람의 경우, 체크를 받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은행계좌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신욱 회계사는 “현재 시스템이 불안정해서 실업수당 지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오는 29일 시스템이 다시 안정화되면 소급해서 모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 실업수당은 버지니아주에서 100달러 이상을 받아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099을 제출하는 자영업자들은 현재 매주 받고 있는 158달러에 300달러를 덧붙여 받는다.
한편 지난해 연방정부 및 주정부에서 실업급여를 받은 경우, 주정부에서 1099-G 폼을 발급받아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세금보고는 2월 1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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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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