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속에 전국 182개 도시중 8위 차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난해 미국 고용 시장을 휩쓴 가운데 그래도 시애틀이 미 전국에서 일자리 찾기 좋은 8번째 도시로 선정됐다./시애틀 한국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난해 미국 고용 시장을 휩쓴 가운데 그래도 시애틀이 미 전국에서 일자리 찾기 좋은 8번째 도시로 선정됐다.
월렛허브가 연방 노동통계 자료 등을 근거로 전국 182개 도시권을 대상으로 32개 항목을 조사해 ‘2021 일자리 찾기 좋은 도시’ 랭킹을 매겼다.
월렛허브는 실업률이나 일자리기회 증대, 월급, 전반적인 고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결과 시애틀시는 62.04점을 얻어 8위를 차지했다. 시애틀은 지난해 같은 랭킹에서 21위였으나 올해는 무려 13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여러 조사 항목 가운데 첫 직장인의 초봉이 미 전국에서 최고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일자리 시장’에선 전국 14위, ‘사회 경제적 환경’에선 8위를 기록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타코마가 전국 18위, 밴쿠버가 36위, 스포캔이 59위를 차지하는 등 대체로 순위로만 보면 지난해보다 일자리 찾기가 더 좋아졌다.
오리건주에서는 포틀랜드가 11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47계단이 뛰어오른 가운데 세일럼이 79위를 기록했다. 몬태나주 미줄라가 117위, 빌링스가 85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이다호 보이즈가 전국 5위, 냄파가 68위를 기록했다.
이번 랭킹은 업종에 구분없이 전반적인 일자리 찾기를 위한 것이지만 대졸자 등 고학력자 하이테크 직종에 있어서는 시애틀이 전국 최상위권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서 가장 일자리 찾기에 좋은 도시는 버몬트주에 있는 사우스 벌링턴이 꼽혔다.
한편 미국이 코로나 타격을 받으면서 지난해 한때 실업률이 14.7%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6.7%로 낮아진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취업을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졸자들의 취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렛허브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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