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수비수인 세이프티 포지션의 D.J. 리드가 지난 27일 시애틀에서 열린 LA 램스와의 경기에서 램스의 공격을 막아낸 뒤 두 손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시애틀 시혹스가 NFC 웨스트 디비전 챔피언에 올라섰다.
시혹스는 27일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린 디비전 라이벌인 LA램스와의 홈경기에서 2쿼터 후반부터 줄곧 경기를 리드하며 20-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1승4패를 기록중인 시혹스는 다음 주에 남은 같은 디비전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의 승패에 상관없이 NFC 웨스트 디비전 1위를 확정 지었다.
시혹스가 NFC 웨스트 디비전 1위에 오른 것은 2016년 시즌 이후 처음이다.
시혹스는 다음주인 1월3일 원정경기로 펼쳐지는 49너스와의 경기 결과 및 NFC 다른 디비전 챔피언인 다른 디비전 챔피언인 그린베이 패커스와 뉴 올리언스 세인츠의 경기결과에 따라 1~3번 시드 가운데 하나를 받게 된다.
시혹스가 49너스를 상대로 이기고, 패커스와 세인츠가 모두 패배할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1번 시드를 받을 수 있지만 이 같은 일이 벌어질 확률은 5%에 불과하다고 ESPN은 전망했다.
올 시즌 영원한 맞수였던 램스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27일 경기는 시혹스의 수비가 돋보였다. 또한 주전 쿼터백 러셀 윌슨도 시즌 초반의 기량을 어느 정도 회복했던 경기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시혹스는 이날 1쿼터에 먼저 3점을 내준 뒤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다 2쿼터 후반부터 경기를 리드하며 6-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러셀 윌슨이 직접 볼을 들고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4쿼터에는 경기 종료 2분 50여초를 남겨놓고 윌슨이 홀리스터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20-9의 승리를 견인했다.
윌슨은 이날 경기에서 모두 32개의 패스를 시도해 20개를 성공시켰으며 225야드의 전진에다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러닝 백 크리스 카슨도 모두 16번의 러닝을 시도해 69야드의 전진을 기록하면서 한 차례 러싱 시도마다 평균 4.3야드의 전진을 기록했다.
시혹스는 다음주인 내년 1월3일 오후 1시25분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의 원정경기로 올 시즌 정규 경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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