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거래위원회(FTC)가 14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비롯한 IT(정보기술) 기업 9곳에 서비스 이용자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이용하는지에 대한 정보 제출을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미 정부가 IT 공룡들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월스트릿저널(WSJ)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FTC는 이날 조지프 사이먼스 위원장을 포함해 찬성 4명, 반대 1명의 표결로 이같이 결정했다.
정보 제출 대상은 페이스북, 왓츠앱, 레딧, 스냅, 트위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유튜브, 아마존, 디스코드, 틱톡의 운영업체 바이트댄스 등 9곳이다.
이날 표결에 찬성한 로힛 초프라 위원 등 3명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소셜미디어와 비디오 스트리밍 회사들은 모바일 장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곳의 이용자들을 추적한다”며 “이 같은 상시적 접근은 이용자들이 어디를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누구와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모니터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명령은 이들 회사가 이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어떻게 추적하고,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함께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과 광고 수입, 이용자 속성(User Attribute) 등 정보를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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