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이하 의류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16일에 제33대 한인의류협회장 선거가 열린다.
이로써 의류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 지 한 달여 만에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공식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로 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류업계의 현실로 인해 차기 회장에 선뜻 나서는 후보가 없는 상황이라 리처드 조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의외의 인물이 나설 수 있는 돌발 변수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류협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33대 회장 선거를 오는 16일(수) 오후 1시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회장 후보 등록은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다.
9일 현재 차기 회장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후보는 없다는 게 의류협회 사무국의 설명이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피터 정)가 구성된 지 한 달이 넘도록 차기 회장 선출이 지연된 배경에는 무엇보다 차기 회장으로 나서는 마땅한 후보가 없는 의류협회의 속사정 때문이다.
관심은 리처드 조 현 회장의 연임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조 회장이 연임을 하기 위해서는 오는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조 회장은 “앞서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협회 안정화 작업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완수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오늘(10일) 후보 등록 서류를 작성해 제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이 출마할 경우 후보간 합의를 통한 단일화나 경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협회 관계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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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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