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었던 제113회 워싱턴대학(UW)-워싱턴주립대학(WSU)의 애플컵이 취소된 가운데 UW 풋볼팀이 이번 주말 유타대학과 경기를 치른다.
미 서부지역 12개 대학 스포츠 리그를 관장하는 PAC-12는 “애플컵 대체경기로 UW와 유타대학의 경기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시애틀 UW 허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24일 밤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ESP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UW과 WSU의 애플컵은 WSU 신입생 쿼터백인 제이든 드 로라가 지난 20일 최종적으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 대학 선수 9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코로나 검사 절차가 진행중에 있어 취소됐다.
PAC-12는 대학 풋볼 경기가 열리기 위해서는 최소 53명의 장학생 수혜 선수가 출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타대학도 이번 휴일인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애리조나 주립대학과의 경기가 애리조나 대학 선수들의 코로나 확진 사태로 인해 취소된 상태였다.
최대 7경기를 치르는 조건으로 지난 7일 올 PAC-12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UW은 당초 7일로 잡혀있었던 버클리와의 개막 경기가 취소됐었다.
버클리 선수 한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기 때문이었다. UW은 이어 지난 14일 오리건주립대학, 21일 애리조나대학과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해 현재 시즌 2승을 기록중이다.
UW은 이번 주 유타와 경기를 치른 뒤 12월5일 스탠포드와 홈경기로, 이어 12월12일 오리건대학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UW과 WSU 풋볼팀이 오는 12월20일 열리는 PAC-12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않을 경우 하루 전인 12월19일 경기를 치를 수 있다.
UW은 이번 주말 유타대학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UW은 현재까지 유타대학과의 전적에서 12승 2패로 앞서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UW이 유타대학에 33-28로 패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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