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실시된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조 바이든 정부의 초대 내각에 입각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대선 당시 후보로 출마해 '기후변화'등 환경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환경대통령'이미지를 굳혔던 인슬리 주지사는 바 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내각이나 주요보직을 맡을 것으로 점쳐져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와 관련11일 보도를 통해"바이든 정부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를 에너지장관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환경단체 등이 인슬리 장관이 에너지 장관으로 발탁되도록 밀어부치며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에너지 장관은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에너지부는 바이든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로 지목한 코로나19 경기부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바이든 당선인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4년간 2조 달러를 투입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 에너지 장관으로 마줌다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장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인슬리 주지사가 에너지 장관으로 가지 않더라도 내무부 장관이나 연방 환경청장, 백악관에 신설될 기후변화부서장 등 다른 연방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다.
CNN은 이와 관련해 "바이든 인수팀이 인슬리 주지사에게 환경청장 자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인슬리 주지사측은 "인수팀으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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