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계될 표 여전히 남아”…외신 “바이든 팀 접촉 질문에는 짜증”
▶ 민주 상원 대표 “현실을 보라…이런 게임 할 시간 없다” 반박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로이터=사진제공]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0일 차기 행정부로의 인수인계와 관련,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에 불복하는 가운데 행정부 내 최측근이자 외교수장인 폼페이오 장관이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채 '트럼프 2기 행정부'로의 전환을 언급한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 선거에서 집계될 표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국무부는 어떤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준비됐다. 세계는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는 미국에서 어떤 전환 과정도 순조로울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무부가 제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한 인수인계는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바이든 당선인 팀과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때때로 짜증스러운 회견 태도를 보였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는 대선 투표에서 사기가 있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의 선거에 대한 심판자로서 신뢰를 잃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면서 "국무부는 전 세계의 선거가 안전하며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과 관련, AP는 "폼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대선 결과를 무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도 "폼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강경 정책과 관련,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중국 공산당에 대해 "권위주의적이고 잔인하며 인간의 자유에 반(反)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괴물"이라고 비난했다.
또 그는 13일 프랑스로 떠나 이스라엘, 터키, 옛 소련 국가 조지아와 걸프만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7개국을 순방할 것이라며 중동에 평화를 구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인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 "현실을 보라"며 즉각 반박했다.
슈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님, 바이든이 이겼다. 그는 선거에서 이겼다.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이 나라를 하나로 모으고 일을 끝내자"며 "우리에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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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국 좌파놈 들은. 누스 안보나 월요일부터 트럼프 소송 들어 갔고 법무 장관부터 연방경찰 fbi서장 까지 다 서명 했는데 이제부터 부정선거로 하나씩 깜빵 가야지 좌파님들
생긴건 그럴듯한데 쓰는 맘보따리는 지독한 냄새 내일엔 어디에 얼굴을내밀고 하늘을처다볼려는지....허허참
민주당과 바이든은 부정으로 국민들의 표를 도둑질하고 억지로 대통령이 되려한다. 지금 경합주에서 헤아릴 수 없는 역대급 부정이 드러나고 있는데, 사이비 언론들과 민주당만 눈을 감고 부정선거를 덮고 자기들의 승리만 주장한다. 아직 법이 살아있다. 선거는 법대로 치뤄야 한다. 부정을 저질렀음면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감옥에 가야한다. 바이든은 감옥으로 가야할 인간이다. 제 입으로 "역대금 부정선거단체"를 만든다고 선언했다.지금 그 증거들이 수도 없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트럼프에게 자리를 내 놓으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다.
쓰레끼 양아치쌔끼들 우짜다가 미국이 이꼬라지가되었냐
자신의 대선을 위해 유태계들에게 뒤나 핡고 부지런히 발을 넓혀 나가지만 이런 언행때문에 결코 중도보수층이나 민주당에서 지지를 받지 못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