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서 한국어가 스페인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외국어로 나타났다.
24/7 템포 미디어가 센서스 통계에서 2014년부터 약 5년 동안 이민자들이 가정과 지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외국어 실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버지니아, 조지아, 앨라배마에서 영어와 스페인어 다음으로 한국어가 많이 통용되고 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버지니아 전체 인구인 약 850만 명 중 0.7%인 5만7,00 0명이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미국 인구조사 자료에서 버지니아 주 전체 한국인의 60%가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25%는 애난데일과 센터빌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국어로 전국에 걸쳐 약 4,020만 명이 이 언어를 사용하며 이는 전국 인구의 13.3%에 해당한다. 스페인어는 메인(프랑스어)와 하와이(일로카노어)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외국어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는 외국어는 중국어로 약 210만 명이 6개 주에서, 베트남어는 약 150만 명이 8개 주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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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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