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USA 미국 FDA 미승인 최초 수출 쾌거
시애틀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현재 받지 않은 상태인 한국산 KF94 마스크를 수입하기로 최종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FDA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산 마스크가 미국 정부기관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글로벌제약사인 미주지사인 휴온스USA는 29일 “한국 KF방역 마스크를 실은 컨테이너가 오는 7월17일 시애틀항에 도착한다”며 “이번에 도착하는 물량은 시애틀시에 납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휴온스USA는 이번 수출되는 마스크 물량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휴온스그룹(회장 윤성태)은 지난 4월 시애틀지역에 미주지사인 휴온스USA를 설립한 뒤 워싱턴주와 시애틀시정부 등에 의료용 가운, 마스크, 세정제, 검사장비인 스왑키드 등을 납품하는 계약을 잇따라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애틀시에 FDA 미승인 상태인 KF94방역 마스크를 판매하게 된 것도 시애틀시를 꾸준히 설득해 계약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휴온스USA 관계자는 “당초 시애틀시가 중국에서 제작된 KN95 마스크를 들여오는 것으로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몇 개월 동안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KF94마스크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KF94방역 마스크에 대해 수출 제한 규제를 일부 해제하면서 수출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휴온스USA는 이번 KF94마스크 시애틀시 납품을 바탕으로 현재 개인보호장비(PPE) 수출 납품을 진행하고 미국 여러 주에도 KF94마스크 계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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