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드퀴스트 지지자 사퇴요구 주민들 “존 이와 무관” 반발
LA 시의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미치 잉글랜더 전 의원과 호세 후이자 의원의 부패 스캔들의 여파로 한인 존 이 시의원(12지구) 지역구에서 이 시의원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LA 데일리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지난 3월 선거에서 존 이 시의원에게 패배한 로레인 런드퀴스트 후보 지지자 일부가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부패혐의를 이유로 이 시의원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시의원을 지지하는 12지구의 많은 주민들은 이 시의원의 잘못은 전혀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존 이 시의원은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부패 혐의에 연루됐을 당시 수석 보좌관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사퇴하자 12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지난 3월 선거에서 이 시의원과 재대결을 펼쳤다 패배한 런드키스트 후보는 “이 시의원이 LA시 개발 프로젝트와 연관된 사업가와 여행을 떠났다는 것 자체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런드키스트 후보 측 일부 주민들이 온라인에서 이 시의원의 사임을 촉구하는 청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존 이 시의원 측은 LA시 부패 스캔들과 관련, 이 시의원이 전혀 부적절한 일이나 잘못을 한 게 없다며. 이번 청원 운동은 로레인 후보를 지지했던 극히 일부가 선동하고 있는 것이며 이 청원에 반대하는 주민이 더 많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3월 선거 때에도 이 시의원은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일각에서 논란이 된 의혹에 대해 반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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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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