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활동 재개되며 환자 급증 우려 속 비회원에게도 제공

SD우리성모병원 박노종 원장이 코로나19 검사 전담 TF팀과 함께 회의하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가 팀장인 제시카 백 의사.
지난 주 샌디에고 카운티정부가 유흥업소, 여름캠프 등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3단계 완화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의 영업이 재개됨에 따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을 두고 카운티 정부 및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 보건국은 모든 주민은 증상과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리성모병원(대표원장 박노종)에서도 병원 멤버들(WHM+)을 위해 인력을 배정하고 지난 16일부터 J&J 이벤트 홀에서 코로나19 무료검사를 멤버들 뿐만 아니라 비회원들에게도 실시하고 있다.
박 원장은 이번 일을 “한인병원으로서 샌디에고 한인들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며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의 의지를 피력했다.
병원 행정총괄 책임자인 송현주 실장은 “의료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병원으로 문의하면 절차를 안내받거나 직접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의술(醫術)은 인술(仁術)’이라는 원장님의 평소 신념이 반영된 조치”라고 했다.
병원측은 보험이 있으면 보험증을, 없으면 신분증을 지참하면 되고 신규환자도 신청가능하며 전화예약은 필수이고 전화 당일 검사예약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사회는 이번 성모병원의 한인대상 코로나19 무료검사에 대해 감사와 함께 환영의 뜻을 보내고 있다.
한편 15일 현재 샌디에고 코로나19 확진자는 9,610명이며 32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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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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