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샌디에고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연방 코로나바이러스 지원법에 따라 지원받은 기금 사용에 관한 ‘포괄적 경제 및 복지 부양 패키지’법안을 승인했다.
이 패키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복구비 1억7,500만 달러, 바이러스 테스트, 추적 및 치료비 1억 달러, 17개 시 지원금 5,000만 달러, 식당 및 소규모 비즈니스 지원금 1,700만 달러, 정신건강 서비스 1,500만 달러, 어린이 복지 서비스 200만 달러등 총 3억 5,900만 달러로 구성된다.
샌디에고 카운티는 코로나바이러스 지원법에 따라 연방정부로부터 3억3,400만 달러를 받았다. 수퍼바이저 위원회 홍보이사인 루이스 몬태아구도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발발로 인한 손실부족분은 연방 및 주정부에서 보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샌디에고 카운티 납세자협회(회장 해니 홍)는 샌디에고시가 제안된 예산 삭감을 벌충하기 위해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 받은 코로나19 지원금에서 약 2억7,000만 달러를 사용하려는 계획은 근시안적이며 시 우선정책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연장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어 비판하고 나섰다.
홍 회장은 “구제금을 코로나 19에 의해 야기된 손실을 메꾸려는 것은 위기에 처한 우리로서 납득할 만하다”면서도 “하지만 현 회계연도 다음을 볼 필요가 있다”며 “지금이 신뢰할 만한 (제세공과금 등) 수입원으로 알맞은 사이즈의 정부 서비스를 할 적기다”라고 팬데믹 이후 예상되는 수입에 맞춘 균형적인 지출 예산을 편성하도록 촉구했다.
그는 시 관할 도서관, 공원, 수영장, 레크레이션 센터등 공공시설 활용도를 면밀히 분석해 부정적인 충격을 덜 받는 부문의 예산을 삭감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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