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미국서 유일하게 컨트롤 가능한 주 됐다”
▶ 월렛허브 ‘적극적 대응 7위’평가
워싱턴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대응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사태 최기에는 ‘코로나 온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지만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응으로 ‘코로나 극복’의 모델이 되고 있는 셈이다.
워싱턴대학(UW) 의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는 6일 미국의 코로나19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면서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사태를 컨트롤하고 있는 주로 평가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주는 지난 2월28일 밤 커클랜드에서 에버그린 병원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곧이어 초중고교들에 대한 휴교 조치에 이어 식당과 술집 등에 대한 영업중단 명령, 외출금지령 등을 발령했다.
코로나19가 사람사이에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로 인해 초기에는 사망자나 감염자 모두 미국내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세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현재는 감염자에선 전국 11위, 사망자는 전국 6위에 머물고 있다.
7일 오전 현재 워싱턴주 감염자는 8,384명에 사망자는 381명에 달하고 있다.
개인금융정보업체로 각종 랭킹을 매기는 월렛허브가 평가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는 주 순위’에서도 워싱턴주가 7위를 차지했다.
월렛허브는 인구당 코로나 검사비율이나 비보험자 코로나 환자 대처방법, 재택근무 가능 여부 등 모두 51개의 지수를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 결과, 워싱턴주 인구당 코로나 감염 검사를 한 비율과 유급 병가를 갈 수 있는 근로자 비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공립병원의 질과 인구당 공공 헬스케어 지출 등에서는 중간 정도를 차지했다.
현재 191명이 감염된 가운데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알래스카주가 3위, 유입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2주간 격리를 시키고 있는 하와이주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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