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연구진 워싱턴주 사망 당초 예상 절반이하인 632명
▶ 미국 전체 8만2,000명 전망

미전역에 코로나19 공포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코로나19 환자수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으며 사망자도 당초 예상보다 절반 이하의 줄어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올림피아 워싱턴주 청사에 활짝 핀 수선화가 봄 소식을 알리고 있다./AP
워싱턴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수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으며 사망자도 당초 예상보다 절반 이하의 줄어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대학(UW) 의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는 6일 현재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종합해 새롭게 모델을 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내 코로나 사망자는 632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10일 전모델링을 하면서 전망했던 1,430명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규모다.
현재 워싱턴주에선 모두 381명이 사망한 상태다. UW의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워싱턴주에선 추가적으로 251명이 사망한다는 이야기다.
UW 연구진은 또한 “워싱턴주는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사태를 컨트롤하고 있는 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워싱턴주에서 입원한 환자수는 이미 최고점을 도달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주에선 현재 누적 감염자로는 8,38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381명이 이미 목숨을 잃었으며 또 83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워싱턴주에선 7,164명이 코로나 환자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거나 증상이 경미해 집안에서 자가 격리를 하며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UW 연구진은 이번 코로나 사태가 워싱턴주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오는 16일까지는 극성을 부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HME는 워싱턴주와는 다소 다르게 미국 전체적으로는 당초보다 사망자가 조금 줄겠지만 8만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코로나 사태가 다음주 미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로선 미국 전체 사망자가 8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0일 전에 예측했던 9만3,500명에 비해서는 1만1,500명이 줄어든 것이다.
세계적 통계기업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감염자가 38만6,571명으로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만2,274명에 달하고 있다.
뉴욕주가 13만8,836명의 감염에 5,489명이 사망해 압도적으로 많다. 이어 뉴저지주가 4만4,416명 감염에 1,232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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