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뉴스
엠씨더맥스 이수가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지만 그의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이 소환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20주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의 선공개곡 '처음처럼'을 비롯해 여러 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그는 방송 말미에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둘러싼 악플에 대한 심경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수는 "도가 지나치게 하는 것들은 제가 반드시 바로잡아보도록 하겠다. 저는 해왔던 대로 열심히 음악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몇몇 네티즌들은 이수가 이런 이야기를 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미성년 성매수를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법원은 이수가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이수는 활동을 중단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로부터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 사건 하나로 이수는 대중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여전히 발매하는 음원 모두 차트를 휩쓸 정도로 엠씨더맥스의 음악은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가수 이수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이후 이수는 가수 린과 2014년 9월 결혼했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당시 사건은 꼬리표처럼 아직 따라다니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이슈가 큰 충격을 준 만큼 이수가 악플러에 대해 발언한 것이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다. 반면 악플에 대한 피해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은 만큼, 악플러에 대한 쓴소리까지 비난받을 일은 없다고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편 엠씨더맥스는 25일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세레모니아'를 발표했다. 이날 발매된 '처음처럼'은 각종 차트 1위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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