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0일까지 지원, 신규 차량 구매 경우엔 90일간 할부납부 유예
▶ 제네시스 고객도 대상

현대차와 제네시스 자동차가 각각 최대 6개월 할부 페이먼트를 면제해주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AP]
현대·제네시스 자동차가 코로나 19사태로 실직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 할부를 면제해주는 등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자사 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을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한 신규 고객 중 직장을 잃은 사람에게 최대 6개월간 할부금을 면제해준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HMA는 또 오는 4월 30일까지 신규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대 90일간 할부금 납부를 유예해준다. 대상 차종은 싼타페, 투싼, 엘란트라, 엘란트라 GT, 코나, 베뉴, 액센트 등이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미국법인(GMA)도 코로나 19 사태 여파로 실직한 소비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13일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3월 14일부터 4월 30일 사이 자사 금융사인 제네시스 파이낸스를 통해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실직할 경우 최대 6개월간 할부 페이먼트를 면제해 준다.
제네시스는 또 3월14일부터 4월30일까지 2019년 G70 세단을 구매(purchase)하는 고객에게 할부금 납부 최대 90일간 유예 혜택을 준다.
현대차는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1년 안에 실직하거나 소득을 잃을 경우 차량을 반납받는 파격적인 판촉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한 상황을 고려해 과거의 실직 보호 프로그램을 되살려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미국법인 웹사이트, www.hyundaiusa.com, 또는 제네시스 미국법인 웹사이트 www.genesis.com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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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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