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10중 4명 “400불 없어”
▶ 명품 옷 팔아 마련도 방법
거의 절반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응급상황을 대비해 비상금 400달러조차 마련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매년 미국인들의 재정 건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미국인 10중 4명꼴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400달러 조차 마련하기 힘들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높은 이자와 수수료 때문에 빚더미에서 벋어 나기 힘들더라도 예상치 못한 비용을 지출해야 할 때 고금리 대출에 의존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정 전문가들은 모아둔 비상금이 없을수록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재정적 타격을 입기 쉬우며, 고금리 대출이나 신용카드 빚에 의존하기보다는 하루빨리 저축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USA 투데이는 비상시를 대비해 저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명품 옷에서부터 오래된 그릇 세트 등 더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온라인 사이트에 판매하는 것은 수입을 벌어들이기에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중고 의류 제품을 판매하기에 적한한 사이트로는 포쉬마크(Poshmark)가 있으며, 이베이(eBay)를 통해서도 다양한 물건을 중고로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이트가 판매자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어느 사이트를 이용할지 사전에 조사할 것을 추천한다.
세금을 환급을 받고, 환급받은 돈을 저축하면 비상시에 여유 자금으로 쓸 수 있다. 신용 점수 제공 서비스업체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세금을 환급받은 미국인 근로자 10명 중 4명이 “가장 큰 급여 수표를 받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근로자의 평균 세금 환급액은 3,000달러이며, 전문가들은 “응급 상황을 대비해 세금 환급액을 따로 저축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이 외에도 만일 크레딧 카드 밸런스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고 있다면, ‘잔고 이체’(balance transfer) 카드 발급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잔고 이체 카드는 보통 15개월에서 21개월까지 신규 발급 기간에는 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따라서 높은 이자율을 지불하는 것을 피할 수 있어 신용 카드빚을 갚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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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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