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항공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이 항공권 할인 및 수수료 면제에 나섰다.
대한항공 측은 미주 전 지역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권을 15% 할인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 워싱턴 이윤규 지점장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워싱턴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을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구매할 경우 15% 할인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올해 6월에서 8월 사이 워싱턴에서 한국으로 출발할 경우 성수기에 2,200달러였던 항공권이 1,770달러, 9월에서 11월 비수기 가격은 1,420달러에서 1,290달러 정도 수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면서 “15% 정도의 할인율이 적용되지만 날짜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원하는 날짜에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 항공사들은 지난달 3월에 운항하는 항공편 일정 변경 시 수수료 면제를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이달 1일부터 31일 사이의 국내선, 국제선을 포함한 어떤 예약에 대해서도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델타항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일부터 31일 사이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한해 일정 변경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전했다. 또한 3월 1일부터 31일 사이의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크레딧으로 변경돼 다음 운행 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프런티어 항공, 알래스카항공, 아메리칸 항공 등도 노선에 따라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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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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