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확산 예방 위한 각 단체들 조치
▶ ‘250명 이상 집회 금지’공중보건명령 발동 UC샌디에고 등 대학 온라인 강의로 대체 기아 클래식 연기… 씨월드 공연 등 취소

지난 12일 나탄 플리처 SD수퍼바이저가 25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공중보건명령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2일 나탄 플리처 샌디에고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13일 자정을 기해 3월 말까지 ‘250명 이상 대규모 집회’를 금하는 공중보건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규모 행사들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여러 단체들의 조치를 알아본다.
샌디에고 통합교육구(SDUSD)는 오는 16일부터 휴교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는 연장 등 조치가 없는 한 4월6일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UC샌디에고는 봄학기부터 모든 강의와 토론과정을 원격으로 진행한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모든 운동은 관중없이 진행하고 100명이상 예상되는 모든 행사나 모임은 행사 주최측에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SDSU는 봄방학 후 4월 6일부터 봄학기 종강까지,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강의는 가상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봄방학 및 여름강의 해외프로그램은 전면 중단된다. 그러나 제 3자 파트너 해외 프로그램은 관계당국에서 허용하면 취소되지 않는다. 모든 운동은 취소된다.
USD는 3월23일부터 봄학기 종강까지 캠퍼스 전체 원격수업이 이루어진다. 남은 시즌 모든 운동경기는 취소된다. 강의 이동을 위해 3월14일부터 22일까지 모든 수업을 취소하고 기숙사에 머무는 모든 학생은 3월22일까지 퇴실해야 한다. 이사 어려움으로 캠퍼스에 남기를 원하는 학생은 신청할 수 있으며 오직 제한된 수의 학생만 폐쇄기간 동안 머물 수 있다.
샌디에고 고등법원은 배심원 필요성을 줄이고 ‘대규모 군중 집회에 관한 주정부 규정’에 따르기 위해 배심원 참여 재판을 30일간 연기하기로 했다. 형사재판을 진행하기 위한 배심원들은 여전히 법원에 보고되고 있으나 법원 공무원들은 그들의 출석을 (대규모 집회)규정에 맞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한편 3월26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된 기아 클래식은 2020년 후반까지 연기됐으며, MLB 파드레스 경기는 3월 말까지는 열리지 않는다. 발보아 파크 코믹콘 박물관은 행사리스트에 있는 행사들을 가장 늦은 날짜로 연기했다.
샌디에고 카운티 신용조합(SDCCU)은 3월14일부터 15일까지 델마 페어그라운드에서 개최하기로 예정했던 최대 중고차 판매 행사장소를 샌디에고 및 에스콘디도 펜스키 대리점으로 변경했다.
델마 페어그라운드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선행적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예정된 행사를 취소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에스콘디도 가주 아트센터 관계자는 센터주변 소독강화 및 선행조치를 포함한 CDC 정책 및 규정에 맞춰 행사를 스케줄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레나 축구연맹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2019-2020 정기시즌 중단결정에 따라 샌디에고 축구대회 시즌 잔여경기는 즉시 중단됐다. 샌디에고 굴스(San Diego Gulls)는 아메리칸 하키 리그(New Hockey League)의 추가 통지까지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샌디에고 씨월드 측은 추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정상 영업시간에 계속 운영할 계획이지만 예정된 공연은 취소했다.
레고랜드는 13일 개장하기로 예정했던 ‘레고 무비 월드’ 확장을 위한 그랜드 오프닝을 연기하고 있다.
한편 카운티 지도자들은 65세 이상 노인들과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활동을 취소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을 피하도록 새로운 권고를 발표했다.
또한 카운티에서는 병원의 혼잡을 피할 목적으로 약 90개의 모텔 객실을 확보하고 감염된 이재민과 노숙인들에게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태스크 포스팀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역 노숙인들에게 위생 키트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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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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