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항공 수요 금감으로 미주 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거나 감편 운항에 들어간 가운데 애초 기존 대로 운항키로 했던 계획을 변경해 LA-인천간 야간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11일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 본부에 따르면 13일부터 29일까지 LA-인천간 하루 2회 운항에서 1회 운항으로 감편 운항한다. 감편 운항되는 항공편은 야간편으로 오후 2시 50분에 LA에 도착하는 OZ204편과 LA에서 오후 11시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OZ203편이다.
같은 기간 동안 오전 8시 40분 LA 도착하는 OZ202편과 오전 11시 LA를 출발하는 OZ201편 등 주간편은 A-350기종이 투입돼 기존 대로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이 야간편 운항을 중단함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LA 한인들의 경우 한동안 밤 시간에 LA를 출발하려면 대한항공을, 오전 시간 출발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야 한다.
지난 4일 LA-인천간 노선은 변경없이 운항할 것임을 밝혔던 아시아나항공이 1주일만에 변경한 것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미주 노선의 항공 수요가 급감한 상황이 반영됐다는 게 국적항공사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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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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