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고한 성장세 유지 불구, 주택가격 지속 상승으로 떠나는 주민들 이어져
▶ 미래 성장동력 약화 우려
남가주 지역의 경제가 견고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택비용과 주민 이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
19일 LA 데일리 뉴스는 LA 카운티 경제개발공사(LAEDC)의 보고서를 인용, 남가주 지역은 올해와 내년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높은 주거비용과 주민 이주로 인한 인구 감소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가주 지역은 건설, 물류, 전문 서비스, 헬스케어 산업의 강한 고용률에 힘입어 1인당 소득이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남가주 철도 프로젝트 등 교통에 대한 투자는 남가주 지역의 성장을 촉진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28년까지 10년동안 진행되며 100억달러가 투입되는 자본 개선 프로그램은 130만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하고 남가주 경제에 6,840억달러 경제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넌 세드윅 LAEDC의 응용경제연구소 디렉터는 “경제가 성장을 보이고는 있지만 주택문제와 인구감소가 이 지역의 난제로 제시되고 있다”며 “노동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어 이는 미래 경제 성장을 이루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에 1.8%의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는 2018년(3.1%), 2017년(3%), 2015년(4.6%)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치다.
남가주에는 올해 12만9,800개, 내년에는 12만8,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에는 특히 5만2,500개의 일자리가 교육과 보건서비스에 창출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여가 부문에는 2만600개, 프로패셔널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는 1만8,900개, 교육과 유틸리티부문에는 1만3,200개, 건설과 천연 자원 및 광산 부문에는 1만2,100개가 각각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세드윅 디렉터는 “이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은 여전히 비교적 양호하지만 남가주 지역 주민들 중 생활 적정임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LA카운티 내 자녀가 있는 가정의 25%가 공공복지 수혜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남가주 지역의 주택가격은 계속해서 치솟고 있는데 한정된 매물로 인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남가주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은 올해 59만3,111달러로 지난해 58만9,249달러보다 올랐으며 2021년에는 60만 6,649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또한 LA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올해에는 65만8,339달러, 내년에는 67만4,463달러로 예상됐으며 오렌지카운티는 올해에는 74만5,385달러, 내년에는 76만4,271달러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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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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